재계
건강한 조직이 되기 위한 조건은?
기사입력| 2014-09-23 12:36:46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맥킨지와 공동으로 23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성과 관리를 위한 조직건강의 개념과 활용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정수 맥킨지 부파트너, 브룩 웨들 맥킨지 조직건강관리 팀장, 강혜진 맥킨지 서울오피스 파트너 등이 강사로 나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조직건강 관리 비결을 들려줬다.
임정수 맥킨지 부파트너는 '조직건강관리의 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스포츠팀이 연승을 거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려면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하고 경기장 및 훈련시설 개선을 통해 건강한 팀을 만들어 가듯이 기업이 높은 성과를 달성,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건강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직건강은 방향성, 책임, 조정과 통제, 외부지향성, 리더십, 혁신과 학습, 역량, 동기부여, 문화와 분위기 등 9가지 핵심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 동일 산업 내 기업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조직건강의 상대적 수준과 취약점, 이슈 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정수 부파트너는 건강한 조직은 조직 내부정렬과 실행능력, 자기혁신이 뛰어난 조직이라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려면 조직의 모든 구성원을 동일한 비전과 전략, 가치 아래 정렬하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통해 우수한 실행능력을 갖추고, 내·외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