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능률협회, "삼성전자·SK텔레콤,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기사입력| 2014-08-25 15:07:16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산업계 근무자 6200명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SK텔레콤 또한 서비스업 분야에서 2008년 이후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유한킴벌리,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유한양행, 현대자동차, LG화학 등이 인기 순위에 들었다. 특히 2012년 30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가 올해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신한은행·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대한항공·NHN·삼성생명·아시아나항공·삼성물산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업종별 조사에서는 현대자동차(자동차), 포스코(철강),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삼성화재(손해보험)가 각각 7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K-GWPI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과 바람직한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자 KMAC가 개발한 고유의 평가 모델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