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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외식업계 '스토리텔링'을 담아야 성공한다

기사입력| 2014-08-08 13:37:05
치킨 등 외식업계에서 스토리를 품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소비자로부터 주목을 끄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는 별코치, 루팡치킨 등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인해 효과를 보고 있다. 별코치는 '별에서 온 코스 치킨'의 준말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쉬,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 치킨요리다.

bhc는 지구상에 없었던 코스 치킨이라는 컨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별코치라 이름지었다. 독특한 이름과 컨셉트로 탄생한 별코치는 드라마를 통해 치맥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해 지난 4월 출시 이후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한편 bhc의 루팡치킨은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 주인공 이름인 루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루팡치킨은 영국의 셜록홈즈의 영원한 맞수이자 신비한 사나이인 루팡처럼,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이면서 맛있게 매운 맛의 도둑이라는 컨셉트를 지닌 치킨이다.

이 제품은 일반 양념치킨과 달리 매콤달콤한 소스에 볶아 만든 요리로 소비자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지난 2012년 5월에 출시된 이후 2년 넘게 스테디 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BQ는 최근 빠리치킨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제품 관련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 BBQ의 새 광고모델인 류승룡은 '빠리치킨편'에서 카사노바로 등장해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빠리지엥을 연기했으며 '자메이카 통다리구이편'에서는 자메이카 해변을 배경으로 레게춤을 선보였다. BBQ는 이 두편의 광고속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상을 담아냈으며 이와 연계한 류승룡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바이럴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선보였다.

한편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풍경들도 또 다른 스토리텔링의 소재거리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라틴서머라는 컨셉트를 지닌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여름 한정제품으로 브라질의 맛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인 추라스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브라질 피카냐 추라스코 스테이크'와 멕시코풍 꽃등심 스테이크인 '멕시칸 하바네로 립아이 스테이크'이다. 브라질월드컵으로 인해 중남미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나라에 여행을 갔다 온 사람이거나 이들 나라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제품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브랜드에 요리명이나 소스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도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와 사이드 디쉬로 브라질의 국민빵으로 불리어지는 '빵데께쥬'를 지난 6월 동시에 선보이면서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브랜드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맛 개발은 물론이며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시 스토리가 있는 제품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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