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양파가 LG전자 창원공장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다.
지난 29일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창녕양파 구매를 위해 양파의 고장 창녕을 찾았다. 이번 양파 구매 협약은 한 번에 그치는 단발성 구매가 아닌 1일 1톤, 월 15톤 이상의 창녕양파를 급식 납품하게 되는 협약이다. 급식 납품은 깐양파 1톤, 피양파 1톤을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20여 톤을 납품하게 된다.
LG전자 창원공장(상무 박평구)에서는 창녕양파의 구매 협약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파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농가의 애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양파의 구매에만 그치지 않고 창녕양파가 LG전자 창원공장의 식당에서 양파요리, 디저트 등으로 요리되어 사원의 식사에 오르기까지의 모습을 MBC에서 취재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LG전자 창원공장과의 구매 협약이 양파뿐만 아니라 창녕의 마늘을 비롯한 여러 우수한 창녕의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는 도약이 되기를 바라며, 새누리당 부산·경남지역의 양파 30톤 구매에 이어 현대 미포조선 및 (주)무학과도 '사랑의 양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