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제3회 '광동 암학술상'에 강윤구-김호근-임석아 교수
기사입력| 2014-06-20 11:07:23
대한암학회가 선정, 수여하는 제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로 강윤구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김호근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임석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가 선정됐다.
대한암학회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회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강윤구 교수, 김호근 교수, 임석아 교수에게 제3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이 공동 제정한 광동 암학술상은 수준 높은 SCI 저널 혹은 분야별 SCI 논문의 비율이 높은 학회지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그리고 다수의 SCI 저널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해 발표한 연구자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암학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고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 SCI 저널의 임상연구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강윤구 교수가 Lancet Oncol(IF 25.12)에 논문(Resumption of imatinib to control metastatic or unresectable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urs after failure of imatinib and sunitinib (RIGHT): a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phase 3 trial)을 게재하였으며, 기초연구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김호근 교수가 Clin Cancer Res(IF 7.837)에 논문(Protein Kinase C-delta-Mediated Recycling of Active KIT in Colon Cancer)을 게재하였다. 임석아 교수는 모두 6편의 SCI 저널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하여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국내 최고 권위의 암학회지가 명실 상부한 국제저널로 도약하는데 기여 하였다.
대한암학회 관계자는 "대학암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암 치료분야의 기초-임상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한 회원들에게 뜻 깊은 상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어 한국 의학의 국제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