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국전력, 2014 전력기술 사업화&동반성장 박람회 개최
기사입력| 2014-06-12 10:35:46
한국전력공사(KEPCO, 사장 조환익)는 국내 전력산업계 우수기술 교류와 사업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본사 앞마당에서 '전력기술 사업화&동반성장 박람회(KEPCO Electric Fair 2014)'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3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최대 수요처인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UAE,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해외바이어 및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 70여 명이 참석하여 국내의 우수 전력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한 기술상담과 우수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였다.
한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약 3천만불에 달하는 수출상담 및 3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울러 130여 기업이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석하여 약 90여 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2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행사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공업협동조합,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 등 유관기관 인사와 외국 대사관 관계자 및 일반관람객을 포함하여 총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력기술사업화&동반성장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능력 있는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시장 진입기회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범(汎) 전력산업분야의 새로운 소통의 자리로서 지난해에 별도로 시행하였던 전력기술거래장터 행사와 동반성장 박람회 행사를 한자리에서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기술사업화관'과 '동반성장관' 2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운영이 되며 '기술사업화관'에서는 한전, 중소기업, 특허청, 연구기관이 각각 개발한 우수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우수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한 판로를 열어주고자 30개의 홍보부스 운영 및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외에도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CEPSI 2014(Conference of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제20차 동아시아 서태평양 전력산업 콘퍼런스)와 한전 본사 이전 예정지역인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조성하게 될 "에너지 밸리"를 홍보하는 부스도 동시에 운영하였다.
또한 '동반성장관'에서는 한전의 수출촉진보증제도(KEPCO Trusted Partner) 인증기업을 포함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신개발 전력기자재, 협력R&D 우수 성과물, 전력산업 신기술 제품 등을 홍보할 수 있는 67개 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전력신기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한전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스 설치비용 등 제반비용을 전액 지원하였으며,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향후 한전의 해외사업 프로젝트 수주 및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사업 전담부서와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전력산업 설비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외에도 한전에서 별도의 중소기업 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신규 진입 중소기업에게 vendor 등록절차를 안내하고, 배전, 송변전, ICT,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력기자재 납품규격 및 계약정보를 상담하고 전력기술 분야에서 기술협력 가능분야를 협의하는 한편 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협약과 특허청 특강,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공유 등의 세미나를 통해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수요자 중심의 R&D로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기술 사업화&동반성장 박람회'를 정례화하여 개최함으로써 기술혁신의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전력산업계가 함께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