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쿠쿠, 홍콩·마카오 지역 유통망 확대로 브랜드 입지 강화
기사입력| 2014-06-03 11:05:13
건강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대표 구본학, www.cuckoo.co.kr)가 홍콩의 최대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를 비롯해 백화점 및 브랜드샵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서도 '쿠쿠'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올해 4월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쿠쿠 밥솥 판매를 시작했다. 진출 2달만에 유명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Fortress), 브로드웨이(Broadway) 윙온(Wing On) 야타(Yata) 등은 물론 백화점과 브랜드샵의 유통망을 확보해 앞으로 총 56개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이는 쿠쿠 밥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가능했던 것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특히 쿠쿠 밥솥은 안남미(불면 날리는 쌀)를 주식으로 하는 홍콩의 특성에 맞는 차진 밥맛을 창조해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는 동일한 쌀을 사용하는 중국, 베트남 등의 진출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현지 식문화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쿠쿠만의 고압력기술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밥맛을 구현한 것이다. 또 죽과 찜요리를 즐기는 홍콩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압력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멀티쿠커 제품도 6월 중에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쿠쿠전자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홍콩에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 오픈 및 프로모션, 이벤트 등이 있으며, 한류스타인 이승기를 모델로 하는 TV광고를 선보여 메이드인코리아인 점을 부각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서 쌓아 온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명성이 홍콩에서의 인지도로 이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쿠쿠의 브랜드파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중국을 넘어 홍콩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쿠쿠를 더욱 알려나갈 계획으로, 현재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쿠쿠 밥솥을 찾는 홍콩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며 "앞으로 쿠쿠전자는 현지 식문화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홍콩인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