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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 국내 유일 참여

기사입력| 2014-04-14 10:37:31
알톤스포츠가 '제24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이사 박찬우, www.altonsports.com)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제24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The 24th China International Bicycle Fair, 약칭 차이나 사이클 2014)에 참가 중이다.

코엑스 전체 전시장(약 3만6000㎡)보다 약 3.6배나 넓은 13만㎡ 규모의 공간에 총 1300여 개 자전거 관련기업이 참가해 70여개 국가 13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이번 '차이나 사이클 2014(China Cycle 2014)'에 한국기업으로는 알톤스포츠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알톤스포츠는 국가대표선수처럼 한국 자전거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중국 천진에 완성차 100만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알톤스포츠는 중국 심천에 현지공장을 처음 설립하던 1995년부터 같은 심천 내에서 공장을 이전, 증축했던 1998년까지 '차이나 사이클' 행사에 주목, 1996년부터 꾸준히 참가해오고 있다.

올해 알톤스포츠는 총 10개 섹션 중 완성차 자전거가 집중 전시되는 N1 섹션에 자리를 잡았다. 90㎡ 면적에 2층 구조로 꾸며진 알톤스포츠 전시관엔 1층 자전거 전시 및 홍보 공간이, 2층 바이어 상담공간이 마련됐다. 1층 전시관엔 올해 하이브리드 자전거 트렌드세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드마스터 8시리즈' 부터 삼성전기와 함께 개발한 전기자전거 시제품까지 총 5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톤스포츠의 기술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DP780 소재 프레임에 60mm 하이림을 적용한 '로드마스터 827HA'와 '808HA',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프레임에 60mm 하이림을 적용한 '알톤 R6021' 등이 한국의 최신 자전거 트렌드를 알리고 있으며, DP780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8Kg대로 낮춘 슬림한 디자인의 '로드마스터 809HB'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모두 직접 들어올려보기를 자청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눈길을 끌고 있는 건 전기자전거다. 알톤스포츠가 삼성전기와 함께 개발한 이번 프로토타입(시제품) 전기자전거는 기존의 자사 제품과는 달리 크랭크구동(중앙구동) 방식의 모터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기자전거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와 모터를 국내 기술로 만들어 냄으로써 전기자전거의 100% 국산화가 가능해졌고, 내년 초반 이후 국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방영돼 폭발적 인기를 얻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천송이가 탔던 '베네통레이디 BKL2607A' 등 해외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쉐보레(CHEVROLET)', '베네통(BENETTON)'과 같은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자전거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전략적 제휴를 맺은 GS글로벌의 해외영업 담당자들도 전시관 내에 포진돼 있으며, 첫날부터 이미 여러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 꾸준히 수출하던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최근 프랑스,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한 것에 더해 더 많은 국가들로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알톤스포츠 홍보마케팅팀 김민철 팀장은 "DP780 같이 경쟁력 있는 신소재의 사용,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매년 새로운 도전과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차이나 사이클'에서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기업으로서 한국 자전거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는 중국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모터사이클 전시회로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 대만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 제4대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상해 국제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박람회'로 불리기도 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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