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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페이스 광고 속 정우성 암벽타는 장소에 관심 급증

기사입력| 2014-04-08 17:25:33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의 광고 속 배경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레드페이스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광고 촬영지가 화제다.

톱스타 정우성이 등장한 레드페이스 광고는 정우성의 존재만으로도 눈길을 끌지만, 암벽을 오르는 장소 역시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레드페이스 광고 촬영지는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인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의 국경에 자리하고 있는 로라이마산으로, 올라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릴 만큼 험준한 산세로 유명하다. 아시아 최대의 세계일주 클럽인 '5불생활자'가 선정한 최고의 트레킹 명소로도 꼽힌다.

레드페이스 광고 속 로라이마산의 비경은 신비로움 그 자체인데, 구름바다를 헤치고 치솟아있는 깎아지른 절벽, 그 위로 평탄한 산 정상의 모습은 마치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느낌까지 든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 3국의 국경에 자리 잡고 있는 로라이마산은 1596년 영국탐험가 월터롤리의 저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다른 지역과 단절된 상태로 독창적인 미지의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신비한 지구의 대표적인 검색 이미지 중 하나이다.

로라이마산은 보통 산타엘레나에서의 여행사를 통해 트레킹이 이루어진다. 최소 5박6일 이상의 일정이 소요되며, 파라이테푸이까지 차로 이동하고(78㎞), 파라이테푸이부터는 차량 출입이 금지되어 계속 걸어가야 한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로라이마 테푸이로 가는 문은 아주 험난하다.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일출이다. 정상 곳곳엔 태양과 바람과 비가 만들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석이 즐비하며, 크리스탈이 깔려 있다. 인류의 보물인 로라이마산을 보호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원주민들은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2014년 SS시즌 광고 캠페인에서 48년 동안 정통 아웃도어의 맥을 지켜온 레드페이스만의 도전정신을 로라이마산에 담았다. 일출 무렵, 시야확보가 어려워 등반이 원활하지 못한 공간이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을 일컫는 붉은 암벽(적벽), 즉 '레드페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로라이마산에 녹여냈다.

레드페이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미지의 세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정우성이 오르니 더욱 신비로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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