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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허참-장윤정 내세워 지역 채널 강화한다

기사입력| 2014-02-27 18:10:58
CJ헬로비전이 실버 세대를 위한 '실버퀴즈쇼 청춘열전'을 3월에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www.cjhellovision.com) 지역채널이 국민 MC 허참과 트로트 요정 장윤정과 새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허참이 진행하는 '실버퀴즈쇼 청춘열전', 장윤정이 진행하는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의 첫 방송을 3월에 방영한다. '실버 퀴즈쇼 청춘열전'은 스마트 실버 세대를 위한 퀴즈 오락 프로그램으로 고난도 상식 퀴즈를 통해 지혜와 지식을 모두 갖춘 진정한 실버 브레인을 찾는다. 참가자는 지역 별 노인대학과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하며 인근 3개 지역 대표팀과 함께 결전을 펼친다. 첫 방송은 CJ헬로비전 서비스 지역인 밀양, 김해, 창원 3개 시에서 진행됐다. 지역별 10명의 참가자를 뽑는 예선전에서만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실버 퀴즈 프로그램의 인기를 예고했다. 첫 방송은 3월 3일 오후 5시 CJ헬로비전 지역채널(ch3)에서 방송된다. 두 번째 방송은 CJ헬로비전 서비스 지역인 순천, 여수, 광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우승팀에는 100만원의 실버 장학금을 수여하고 최종 우승자인 실버 브레인에겐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성을 살리고 공감 무대를 지향하는 열린 음악 콘서트로 기획돼, 회차 별 테마가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성인가요와 락의 만남, 최신 히트송과 7080 음악의 조합, 인디밴드의 대중가요 리메이크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도심 외곽 지역이나 농-어촌을 우선으로 찾아간다. 첫 녹화는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됐다. 진행자인 장윤정은 6월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새로운 음악 콘서트와 대중 가요 활성화에 거는 기대감에 기꺼이 마이크를 잡았다. 첫 방송은 3월 13일 저녁 8시 30분 CJ헬로비전 지역채널(ch3)에서 볼 수 있다.

이기용 CJ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실버퀴즈쇼 청춘열전'과 '좋은 날'은 그 동안 지역채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기획 프로그램으로 스타와 함께 지역 주민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지난해 '전원주의 꽃을 든 할매'를 시작으로 평소 방송으로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 지역에 스타가 찾아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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