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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사로잡은 유럽산 유아용품 공통점 종합분석해보니

기사입력| 2014-01-16 09:19:37
제로투세븐 토미티피 클로저 투 네이쳐 젖병.
지난 해 유아용품 시장에서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산 브랜드가 크게 주목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까지 한 해 유아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6% 가량 감소한 반면, 일부 품목에서 유럽산 브랜드의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유럽산 브랜드인 토미티피의 담당자는 "유럽산 브랜드의 인기 비결로는 엄격한 유럽 안전기준에 의한 안정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세련된 디자인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북유럽산 제품들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어 있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 안전기준, 디자인, 실용성 모두 만족했나? 영국맘들을 사로잡은 판매 1위 젖병

신생아의 입이 닿는 젖병이나 이유식 육아용품을 고르는 엄마들의 안전 기준은 점점 더 깐깐해지고 있다. 특히 인공 젖꼭지, 주스컵, 이유식기 등의 품목에서는 일본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유럽산 브랜드의 전년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작년 한해 동안 큰 인기를 누린 것이다. 위생과 안전성은 일본 방사능과 환경 호르몬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2014년에도 유아용품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50년 전통의 영국 수유·이유용품 브랜드 '토미티피'가 2012년 국내 출시 이후로 꾸준히 인기다. 토미티피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약 78% 성장했다. 토미티피는 우수한 안전성과 과학설계를 바탕으로 젖병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영국 슈퍼브랜드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영국 내 판매 1위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셀링 제품인 '클로저 투 네이쳐 젖병'은 토미티피의 매출을 이끄는 효자 아이템으로 엄마 가슴처럼 넓은 젖꼭지 설계와 특허 받은 배앓이 방지 밸브로 혼합수유에 적합하다. 국내 식약처 검사 및 유럽 환경호르몬 안전 기준을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 자녀 안전 위한 외출용 아이템 확인했나? 유아용 카시트의 부상

유럽에서는 신체적 구조상 몸을 가누기 어렵고 흔들림에 취약한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유아용 카시트는 필수 아이템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내에도 유아용 카시트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안전을 중요시하는 부모 사이에서 필수 육아 아이템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해 9월 추석 연휴를 앞둔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몰 옥션의 카시트 부문 매출이 전년도 추석 기간 대비 150%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 용품의 수요는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브랜드 브라이택스 카시트는 엄격한 국가공인 안전기준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유럽의 기준에 따라, 정면, 후면, 측면, 충돌 후 전복사고 상황을 고려한 4방향 입체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플래티넘'은 신생아부터 약 5세까지 사용 가능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 자연친화적이고 실용적인가? 스칸디맘이 선택한 북유럽 가구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랜드는 '스칸디나비아'로 통하는 북유럽 스타일이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아이와의 친밀함 등을 강조하는 북유럽식 육아법의 인기는 관련 제품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 특히 하나의 아이템으로 신생아부터 유아동기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의 가구와 용품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고 경제적이라는 장점 덕분에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브랜드 리엔더 아기 침대는 여수세계박람회 관람차 방한했던 덴마트 왕세자 부부가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브랜드다. 스칸디나비아 청정 지역의 고급 원목을 썼고, 성장 단계에 맞춰 침대 길이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서 이 제품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며 대표적 북유럽 가구로 자리잡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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