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자
'싱가포르'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맛의 천국이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 있는 도시 국가다. 따라서 전 세계 여행마니아들이 훌쩍 마실을 다녀오듯 즐겨 찾는 여행 목적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여행을 보다 상큼하고 버라이어티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친절 안내서가 나왔다. '싱가포르 가자(테라 출판사 간, 276쪽, 1만 3500원)'이 그것.
싱가포르만 10번 이상 다녀오고, 싱가포르 관광청의 공식 가이드북만 다섯 차례씩 만든 싱가포르마니아 신중숙씨와 여행신문, 트래비 등의 여행전문 기자를 거친 김영미씨가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스폿을 알차게 담아냈다.
'싱가포르 가자'에는 베테랑 여행 작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낸 싱가포르의 숨은 명소, 잘 알려지지 않은 쇼핑, 맛집, 엔터테인먼트 정보가 듬뿍 실려 있다. 놓치면 아쉬울 추천 쇼핑 브랜드부터 싱가포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컬 브랜드, 기본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프랜차이즈 맛집, 참신한 콘셉트로 무장한 클럽, 최근 눈부시게 변모하고 있는 티옹 바루 지역, 싱가포르 사람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다이닝 스폿 뎀시힐과 홀랜드 빌리지 등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싱가포르의 숨겨진 현지 정보가 튼실하게 담겨 있다.
특히 57층 높이의 옥상 수영장으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를 비롯해, 세계 최대 명품 쇼핑센터 밀집 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차드 로드, 동남아에서 최초로 개장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건축, 음식, 쇼핑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페이지와 각종 여행 팁이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친절한 안내가 되고 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