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코리아가 구세군 자선냄비 나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제공=피알원
휘슬러코리아가 구세군 자선냄비 나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청 광장에 이색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구세군 자선냄비를 2004년부터 10년 동안 꾸준히 지원해 온 휘슬러코리아가 서울시청 광장에 이색 카페 '카페 레드마마'를 열고 나눔 행사를 펼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혼모 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의 '레드마마'들이 신메뉴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음식을 먹은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구세군 자선냄비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행사를 펼친다. 매년 시청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단순히 기부하던 모습이 올해는 특별하게 미혼모들의 힘까지 합쳐져 더욱 빛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음식을 만들고 제공하는 미혼모인 '레드마마'들은 휘슬러코리아의 지원으로 제빵, 조리, 레시피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연말까지 시청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레드푸드를 추구하는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빨간머핀, 딸기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율적 기부문화를 조성한다.
구세군과 함께 하는 '카페 레드마마'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명소이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카페 레드마마'는 연말까지 이곳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후, 내년 상반기 은평구 역촌동에 정식 오픈을 할 예정이다.
박종덕 구세군 사령관은 "지난 10년동안 휘슬러코리아의 도움으로 자선냄비를 준비함 우정을 지속해 왔다. 또한 즐거운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매년 시민들의 기부액수도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올해는 특별히 미혼모 자립 프로그램 '레드마마' 캠페인을 함께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구세군과 나눔을 진행한 지 10주년을 맞아 더 뜻 깊은 나눔을 진행하고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미혼모들에게 눈을 돌리게 됐다.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인 '카페 레드마마'를 기부하고 앞으로 이들이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휘슬러코리아는 연말 한 달 동안 시청 앞 광장에서 구세군과의 10년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팝업 전시관도 운영한다.
한편, 휘슬러코리아는 이미 구세군과 함께 실직자 재기 프로젝트 '빨강마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또 다른 사회적 약자 층인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 '레드마마'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