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병 디자인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어온 앱솔루트가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11월부터 페어(Pears)를 시작으로 어피치(Appeach), 라스베리(Rasberri/코스트코 전용 제품), 베리아사이(Berri Acai), 바닐리아(Vanilia) 제품의 새로운 디자인이 출시된다.
앱솔루트가 추구하는 크리에이티브에 맞춰 선보일 플레이버 디자인은 전통적 디자인 개념을 뛰어넘어 각 플레이버가 지닌 맛과 향의 핵심 요소를 예술적인 경지로 승화시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지금까지 앱솔루트가 시도해 온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인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로, 과일 향이 가미된 보드카에는 그 제품 포장에 과일 사진을 붙이던 기존의 뻔하고 단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각각의 맛과 향이 전해주는 핵심적인 요소를 찾아내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징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각각의 맛과 향이 전해주는 요소들에 대해 해석한 후, 그 것을 예술적인 차원에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스웨덴 방식의 디자인 및 세공 기술에 따라 기계가 아닌 '사람 손에 의한' 심미적 아름다움을 아로새겨 넣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첫 선을 보이는 페어(Pears)는 장수와 순수를 연상시키는 배의 상징성과 영원을 상징하는 기호를 닮은 추상적인 서양배의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고, 어피치(Apeach)는 복숭아의 달콤함과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맛과 향의 무상함을 부드러운 파스텔과 가벼운 손 터치 기술로 표현하였으며, 라즈베리(Raspberri)의 경우에는, 사랑과 정열의 감정이 페인트를 흩뿌리는 추상적 표현주의 기법을 통해 강조된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예술적 표현 방식은 베리아사이, 바닐리아 등의 나머지 플레이버 제품으로 확대, 적용되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드카 바틀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1979년 이전부터 혁신적인 동시에 상징적인 제품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온 앱솔루트. 새롭게 선보이는 플레이버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앱솔루트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