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중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이 있다.
즉,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라는 뜻이다. 화장품업계란 큰 숲에도 그런 떡잎이 하나 나타났다.
바로 금주의 STAR 기업 ㈜에프엠에프(대표이사: 장명호)다.
우선 먼저 어떻게 신설된 회사인지 알아보자. ㈜에프엠에프(이하: F사) 하면, 이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모든 업계에는 신동이 있듯 화장품 업계에도 신동이 있었다.
바로, F사를 설립한 장명호 대표이사 이야기다.
그는 엄밀히 말하자면 일명 "영맨" 출신이다. 20대 초 약국화장품 유통전문 회사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에 첫 발을 내딛는 그는 "기왕 시작한 일 제대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 하나로 영업사원을 자청.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가 추구하는 정신(인내?성실?신뢰)하나로 전국 지사 및 약국거래처를 개설 및 관리하게 이른다. 하지만, 그도 천상 사장님이었나 보다.
실적에 비해 적은 월급은 작은 적금통장하나 만들 여유조차 없었다. 결국 그는 창업을 결심한다.
2006년 11월 힘들게 모은 단돈 500만원으로 작은 사무실과 책상 2개, 전화 2대로 사업을 시작한다.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심히 일을 해나간다. 나름 굵직한 OEM?ODM 계약을 체결하며 회사의 기반을 다지나 했던 그이지만 규모도 없는 작은 회사에 선듯 선입금을 해주는 회사는 없었다.
즉, 사업자금이 없기 때문에 대량 납품이 힘든 상황에 이른다. 하지만, 그동안 장 대표와 거래해온 거래처(제조원 및 부자재업체)사장님들은 그의 신용 하나만을 믿고 자제를 공급해 주며 그런 그의 장애도 극복하게 된다.
개인사업 5년 후인 2011년 04월에 F사를 설립하게 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에프엠에프( FMF ) 임직원 전부가 10명 내?외인 작은 소기업. 화장품 회사라면 하나씩은 다 있다는 홈페이지 및 쇼핑몰도 없는 회사라는 점이 눈에 뛴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화장품 유통업계의 큰손이 될 것"이라 말한다. 바로 그들의 오프라인 유통라인을 보고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F사는 오프라인 사업을 주력하는 회사로서 전국 지사를 기반으로 국내 전 지역 피부과, 성형외과, 약국, 한의원, 피부샵, 네일샵, 등..을 신규개설 및 거래하고 있다.
각각의 유통라인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각 시장 상황에 맞게 특수화 시킨 것도 F사 만의 특징이다.
또한, 판매처별 총매출에서 F사의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위권인 만큼 모든 론칭(Launching) 브랜드는 각각의 시장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다보니 임직원 전부가 출근해서 퇴근때 까지 쉴세 없이 일해도 업무량을 못 따라가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제 1, 2 물류소가 있을 정도로 업무량 또한 감당해내기 만만치 않지만 F사의 정종영 총괄영업본부장은 "내년 초에는 방문판매(방판)사업팀을 추가 신설하여 더 많은 거래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유통이 원만해져 가는 만큼 내년에 인원을 보충하여 더욱 더 세밀한 유통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라고 말했다. 또한 매출액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내년엔 30억 정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끝없는 행진 속에서도 젊은 30대 사장 장 대표는 겸손한 반응이다. 그는 "겉보기는 다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참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다." 이어서 그는 "물론 영업점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리스크(Risk)도 더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모든 상황에 대비해 일을 진행한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 사업에 대한 질문에 장 대표는 "신제품 출시 때 홍보차원에서 소셜커머스 및 오픈마켓을 통해 단기적으로 한정수량에 한해 파격가로 판매를 할 때가 있다. 금번 신제품 라스트닥터(LAST DOCTOR)또한 그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우리 자사 모든 브랜드는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만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 이유에 대해서 그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서 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