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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연합군의 시너지 효과…"대기업도 두렵지 않아"

기사입력| 2013-10-11 09:12:17
최근 IT업계에서 '상생'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벤처간에 업무 제휴를 맺으며 윈윈(win-w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 벤처들은 백지장을 맞드는 '제휴' 전략을 통해 부족한 영역을 보강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며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최근 추세다. 각자 전문분야를 더욱 강화하면서 상대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서로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는 셈이다.

사용자들도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이다.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받게 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기업 역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의 선두주자 앱디스코는 스마트 TV전문 제조업체인 브릴리언츠와 각각의 분야에서 축적한 서비스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앱디스코는 자사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인 애드라떼, 라떼스크린 애플리케이션을 브릴리언츠 스마트 TV에 제공함으로써 TV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광고를 보고 적립금을 얻는 앱 서비스인 모바일 리워드 광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을 스마트TV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브릴리언츠 역시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는 앱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윈윈(win-win)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앱디스코와 브릴리언츠는 국내외 이벤트 프로모션, 캠페인 등의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양사의 우수한 제품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공략 역시 협업을 통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록앤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는 맞춤형 뉴스 앱 '지니뉴스'의 개발사인 솔트룩스와 손을 잡고 더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지니뉴스는 방대한 뉴스 중 사용자들이 선택한 RSS에 기반해 가장 가치 있는 뉴스만 엄선해 제공하는 앱으로 업무 협약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주변 위치정보에 기반한 뉴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특정 목적지 간의 시간과 거리, 요금 정보와 사용자 지역 추천 정보 등 일반 뉴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상세한 내용까지 한번에 전달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내비 김기사'앱에서도 단순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 '국민비서' 메뉴에서 '지니뉴스'의 실시간 핫뉴스와 맛집, 병원, 펜션, 캠핑장 등의 정보는 물론 전국 대리운전 서비스 등 위치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

주문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만든 우아한 형제들이 생활편의도움서비스 업체인 '띵동'과 제휴를 맺어 배달이 불가능했던 음식도 이용자들이 맛볼 수 있게 했다.

배달의 민족은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 내에 배달 가능한 음식점들의 연락처와 메뉴를 알려주는 앱이다. '띵동'과의 제휴로 음식을 배달하지 않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유명 맛집들의 다양한 메뉴까지 직접 픽업해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활에 필요한 편의서비스도 대행해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벤처간 업무 협약체결은 새로운 분야에서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향후에도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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