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금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한-일의 저성장 비교

기사입력| 2013-10-08 09:45:26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 www.hanaif.re.kr)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저금리 현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저성장 대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제로 '한·일의 저성장 비교: 日本化 경계 필요' 리포트를 통해 두 나라 저성장 패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일본식 장기침체 회피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 한국의 경제성장률 추세, 2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과 비슷한 궤적을 나타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한·일의 경제성장률 추세가 올림픽 개최 이후 비슷한 추세로 점차 둔화되는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일본이 올림픽 개최 이후 '고도성장기→안정성장기→제로성장기'의 순서로 가파른 경제성장률의 둔화를 겪었던 것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해 보면 한국경제가 일본식 '제로성장'에 진입할 시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동 연구소는 그 근거로 양국 경제의 구조적 유사성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인구구성 변화 추세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양국 공히 총부양률이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저성장이 본격화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비율은 일본의 장기침체가 시작된 90년대 초반, 즉 1992년 43.3%를 저점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도 저성장의 우려가 커진 2012년 36.8%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둘째,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시점에 저성장이 본격화되는 것도 공통점이다. 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제조업 비중은 30% 내외에서 둔화되는 경향)하여 서비스업 등으로 성장동력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경제성장률의 둔화는 당연한 현상이다.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경기선도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 양국간 가장 큰 차이는 자산 디플레이션의 발생 여부이며, 사전 차단이 중요

한편, 동 연구소는 자산 디플레이션의 발생 여부가 양국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곽영훈 연구위원은 "일본식 저성장의 핵심 원인이 '자산 디플레이션'인 반면, 다행히 한국에서는 아직 자산 디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향후 국내외 경제환경, 특히 자산시장의 흐름에 따라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억제하는 적절한 정책대응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자산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어 실제 디플레 현상이 지속되었고 이에 따라 당국이 명목금리를 제로수준까지 낮췄으나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이므로 실질금리가 상승해 실물경제활동이 위축되었다. 이것이 다시 디플레를 심화시키는 저성장·저물가의 악순환(deflation spiral)이 야기된 것이 일본식 장기침체의 요체라는 것이다.

■ 일본식 디플레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가격의 장기 하락 억제가 중요

최근 국내에는 장기간에 걸친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기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일본식 디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우선 이러한 기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미·일의 부동산 버블 생성과 붕괴, 그리고 회복과정을 보면 정책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당국의 강한 개입과 시장에 의한 빠른 조정을 통해 정점대비 30% 정도의 가격조정 후 회복세 전환에 성공하였다. 반면 일본은 부동산 부실채권 처리 책임을 전적으로 금융기관에 떠넘긴 결과, 10년 이상 은행 등 금융기관이 기능 부전에 빠져 결과적으로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20년 이상 하락하고, 경제는 제로성장 또는 마이너스성장에 이르러 결국 '아베노믹스'라는 초강수를 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대한 쏠림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자산디플레이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스템과 부동산시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곽영훈 연구위원은 "장기적인 주택가격의 안정세 유지는 부동산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경제가 저성장에 빠지는 것을 막는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대출증대, 세제혜택 등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전망 하에 주택 수급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자산시장에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단기 대책보다는 기초적인 거시경제의 전망을 개선하여 부동산시황에 대한 쏠림현상이 해소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금융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