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세계 SNS사용자 수가 18억 명에 이를 전망이다. SNS는 어느덧 현대인들의 삶에 상당히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일상에 대한 공유, 큐레이션 된 정보의 필요성, 타인의 삶에 대한 호기심들로 점차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단문 메시지 확산에 용이한 트위터(twitter), 전세계 1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facebook)과, 간단한 이미지 공유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인스타그램(instagram), 마이크로 블로그 형식의 텀블러(tumblr)등이 현재 SNS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하지만 휘발적인 컨텐츠 생성의 흐름 속에, 외부에 보여지는 자신에 대한 포장의 도구로만 사용된 게 대부분이다.
'와운더리(woundary)'는 이런 점에 주목, 23일 웹과 모바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 하나에 사용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기능과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콘셉트의 아틱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의 사진을 남기고 간편한 Drag&Drop을 통해 행복 순위 1,2,3위는 예쁜 스티커가 장착된 공간으로 순위도 정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GDP 세계 15위 국가로써의 높은 삶의 질과 대비해 OECD 32개국 중 행복지수가 27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스스로의 행복에 대해 자문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SNS는 사실상 사용자 개개인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야 하는 공간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진정성 있는 물음을 던지며 이제 그 시작을 알린 SNS 플랫폼 '와운더리(woundary)'의 공개서비스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스포츠조선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