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겨울성수기를 맞아 동유럽, 중동, 아태 지역으로의 운항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타르항공 취항지인 부카레스트(루마니아), 소피아(불가리아),양곤(미얀마),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사진제공=카타르 항공
카타르항공(www.qatarairways.com/kr)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동유럽, 중동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요 노선에 대한 확장 운항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카타르항공은 대대적인 증편 운항과 신규항공기 투입 등을 통해 자사 인기 노선의 늘어나는 여행객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카타르항공의 주요 노선 증편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카타르항공은 동유럽 노선에서 가장 많은 증편을 선보일 계획으로 ▲앙카라(터키), 9월 18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9월 18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부카레스트(루마니아) 9월 17일부터 주 4회에서 주 5회로 확대 ▲모스크바(러시아) 9월 3일부터 주 10회에서 주 12회로 확대 ▲소피아(불가리아) 9월 17일부터 주 4회에서 주 5회로 확대 운항한다.
중동 노선에서는 ▲두바이(UAE) 8월 1일부터 주 77회에서 주 91회로 확대(매일 13편) ▲마나마(바레인) 9월 15일부터 주 47회에서 주 49회로 확대(매일 7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시아태평양 노선은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10월 27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자카르타(인도네시아) 9월 1일부터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확대(매일 2편) ▲양곤(미얀마) 10월 27일부터 주3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카타르항공은 두바이 노선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 기존 주 77회에서 14회를 추가하면서 두바이에 대한 강한 고객의 수요를 입증했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최근 들어 동유럽, 중동 지역 등 이색적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고객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카타르항공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따라 증편 운항, 신규항공기 도입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비행시간은 약 9시간, 인천발 00:45~05:00 / 도하발 01:40~16:25).[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