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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텔 vs 항공 따로 호텔 따로, 어떤게 더 쌀까?

기사입력| 2013-09-02 10:17:33
방콕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
본격 가을 여행시즌이 열렸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미리 알뜰 노하우를 숙지하는 게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흔히 자유여행을 할 때 에어텔 상품 혹은 항공과 호텔을 별도로 구입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어떤 선택이 더 저렴할까? 정답은 에어텔이다.

▶항공과 호텔을 '도매가'로 이용하는 에어텔

항공 따로, 호텔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의 에어텔 상품이 더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거래에는 도매(B2B)와 소매(B2C)가 있듯이, 여행에도 B2B 요금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에는 여행사에 제공되는 단체 좌석이 별도로 할당돼 있고, 이 단체 좌석은 여행자들이 개별로 구매하는 좌석보다 요금이 더 저렴하다.

호텔 역시 마찬가지다. 호텔이 거래 여행사에 제공하는 요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판매 요금보다 저렴하다. 따라서 항공 따로, 호텔 따로 보다 항공+호텔을 결합한 여행사의 에어텔 요금이 더 싸게 구성되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을 '특템'할 경우에는 항공 따로, 호텔 따로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 하지만 특가 좌석은 수량이 매우 제한적이고, 출발 날짜에 제약이 있을 확률이 높다. 또 호텔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등에서 숙박할 때도 에어텔보다 개별 예약이 더 저렴하다.

▶에어텔 포함 혜택 잘 따지면 실속 여행 가능

개별여행자들이 항공 따로, 호텔 따로 보다 에어텔을 선호하는 이유는 숨겨진 혜택들 때문이기도 하다. 여행사의 개별여행 상품에는 항공과 호텔뿐 아니라 다양한 실속 혜택이 숨어 있다.

내일투어(www.naeiltour.co.kr)의 경우 금까기 이용객에게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뿐 아니라 1억 원 여행자 보험, 면세점 할인 쿠폰, 여권 커버 및 네임택, 환전 수수료 우대 쿠폰, 최신판 가이드북 또는 여행 안내 자료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여행사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노린다면 더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내일투어의 경우 이코노미 가격으로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홍콩 품격 업그레이드 금까기', 공항-호텔 간 리무진 티켓이 포함된 '꽃보다 대만 금까기' 등을 합리적인 가격의 이벤트로 선보이고 있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금까기는 지역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섬세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3회 이상 내일투어를 이용한 VIP 고객에게는 본인 5%, 직계가족 3%의 할인 혜택 등이 주어져 더욱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개별여행 브랜드 '금까기'는 출발일, 기간, 목적지, 인원수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할 때에 쉽고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으로, 전 세계 2500여 개의 상품을 다룬다. 내일투어의 개별자유여행 금까기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연속으로 '개별여행 브랜드 선호도 1위'로 선정 되었으며, 지난 5월 '2013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에서 여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2)6262-5369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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