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빔면.
식품업계가 정체되어 있는 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비빔면 시장'의 1위 기업 팔도와 '참치 시장'의 1위 기업 동원F&B가 함께 레시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1984년 출시한 '팔도비빔면'은 우리나라에 간편식 계절면을 처음 소개했으며, 비빔면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1위 브랜드다. 29년이나 된 장수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어 있으며, 팔도는 이를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팔도는 TV광고를 통해 '팔도비빔면'을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공개했다. '골빔면'(골뱅이 + 비빔면)편과 '참빔면'(참치 + 비빔면)편 등 2편을 제작하여 방영을 시작했으며, '골빔면'은 한 예능프로그램(KBS2TV 해피투게더)에서 방송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참빔면'편에는 참치 시장 1위 브랜드 '동원참치'가 등장, '참치비빔면'이 요리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원참치' 역시, 그동안 많은 요리법들이 소개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팔도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여, '비빔면 레시피 응모 이벤트', '비빔면 레시피 대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색다른 요리법을 공개해 '팔도비빔면'을 사계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F&B 역시 향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참치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과 어울리는 비빔면 레시피를 소개하는 동시에 페이스북을 통해 "비빔면+참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팔도비빔면'은 지난해 3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1년 240억원 대비 25% 이상 신장했으며, 올해도 판매 추세로 볼 때 목표했던 350억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판매가 신장되는 원인으로 ▶다양한 요리법 인기 ▶액상스프 기술력 ▶기후변화에 따른 구매 기간 증대 등을 꼽았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