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농심 안성탕면 출시 30주년 화끈 이벤트
기사입력| 2013-05-13 09:09:35
'안성탕면'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1983년 9월에 출시된 안성탕면은 차별화된 국물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말까지 140억봉이 판매된 농심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중 하나다. 현재까지 판매된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산의 30만배 높이가 되며, 단일품목으로 2조 9천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린 효자 상품이다. 현재 안성탕면은 연 매출 1,200억원으로 신라면에 이은 국내 2위 브랜드이다.
▶ 안성탕면의 인기 비결 - 과감한 투자로 혁신적인 국물맛을 구현하다
한국라면 50년 역사 속에서 안성탕면은 너구리(1982년 출시)와 함께 '라면은 국물맛'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처음 접목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안성탕면은 농심이 국물맛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야심차게 준비한 안성 스프전문공장에서 탄생했다.
농심이 스프전문공장 설립을 결정한 1970년대 말은 국내 라면시장이 이미 포화되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으며, 또한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해 국가경제가 어려웠던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농심은 이 시기 1인당 GNP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 높아진 소득과 생활수준을 반영한 라면의 질적 차별화 전략이 농심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전체 라면 시장의 파이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은 1983년 9월, 안성공장의 스프제조 설비를 활용, 진공건조라는 첨단방식이 적용된 안성탕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국민들이 좋아하는 된장과 소고기를 기본 베이스로 한 시골 장터의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해 국물맛을 차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라면에 최초로 '탕(湯)'의 개념을 적용한 깊은 국물맛의 안성탕면은 출시 3개월 만에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1984년에는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안성탕면이 인기를 끌자 라면시장에는 '영남탕', '호남탕', '서울탕' 등의 미투(모방) 제품이 잇따라 등장해 당시 안성탕면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 안성탕면 - 업계 1위 등극의 일등공신!
농심이 라면업계에 뛰어든 1965년에는 이미 삼양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시장에는 삼양라면과 롯데라면(농심)을 비롯해, '풍년라면'(풍년식품), '닭표라면'(신한제분), '해표라면'(동방유량), '아리랑라면'(풍국제면), '해피라면', '스타라면' 등의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실상은 삼양식품이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1969년 들어 삼양과 농심만이 살아남아 두 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로 정착되었으나 삼양이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농심은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농심은 이후 '소고기라면', '야자라면', '시락면', '카레면', '농심라면', '길면', '삼선짜장면', '된장라면', '브이라면'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노력했다. 하지만 80년대 초까지 여전히 시장점유율은 30%대에 머무는 후발주자에 불과했다.
농심이 시장점유율 역전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안성스프전문공장에서 탄생한 안성탕면이다. 만년 2위 기업이었던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이후 1년 6개월만인 1985년 3월 마침내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1위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2위 삼양식품 39.6%)
이후 농심은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맛개선 노력 등으로 2위 업체와의 간격을 더욱 넓혀 나갔다. 현재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70%에 육박하고 있으며 2위 업체는 10% 초반에 머물고 있다.
▶ 30년 성원에 보답 - 다양한 이벤트
농심은 30년간 보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우리가족 안성맞춤 사은축제'에서는 구매인증 이벤트, 댓글 이벤트, 가족사진 응모 이벤트, 레시피 응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600여 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여행 상품권, 주유상품권을 비롯해 전자제품, 영화관람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기간은 5월 13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이벤트 참여는 안성탕면 이벤트 페이지(www.ansung30.co.kr)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