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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발상의 전환’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제품은?

기사입력| 2013-04-29 15:42:35
넘쳐나는 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상식을 깬 역발상 제품이 등장, 시장의 판도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제 불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남들과 똑같은 제품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실정. 특히, 브랜드나 마케팅 파워보다는 제품으로 정면승부 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이에, 최근 몇몇 중소기업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존 고정관념을 깬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으면서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고 있다.

표준형 보청기를 선보이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보청기 업체, 재료의 영양분을 파괴하지 않고 착즙 가능한 원액기를 선보이거나, 그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향균과 디자인을 고려한 도마를 선보인 기업 등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 [딜라이트] 표준형 보청기로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다.

지금까지 외국계 브랜드가 차지해 고가로 형성되었던 국내 보청기 시장에 발상의 전환으로34만원 표준형 보청기를 선보이며 혁신을 일으킨 보청기 업체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딜라이트㈜'는 기존의 맞춤방식과 수작업 생산에서 벗어나 표준형 보청기를 제작하는 방식으로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업계에서 주목 받으며 매출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고가'라는 인식이 당연시 되었던 보청기를 대량생산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시장가 대비 50~7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 가능하게 된 것. 특히, 국내 업체로서는 드물게 내부적으로 보청기를 만들어내는 시스템(RPS)을 갖추고, 일부 보청기 부품을 독일에서 직접 수입해 오기 때문에, 고품질이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딜라이트 김정현(28세)대표는 "보청기 시장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기존과 다른 독특한 아이디어만이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브랜드의 가치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휴롬] 갈지 않고 지그시 눌러 짜내는 방식으로 자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다.

재료를 갈기 위해 칼날을 이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재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지그시 눌러 짜내는 방식을 이용한 원액기도 등장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휴롬'의 원액기는 자연의 맛과 영양 그대로를 담아내는 저속착즙방식을 이용해,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new 휴롬'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겸비해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였고, 원액의 농도 조절과 원하는 양만큼 나눠 받을 수 있어, 보다 진하고 다양한 나만의 맞춤 주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원액기 하나도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 [네오플램] 천편일률적이었던 도마에서 벗어나 디자인부터 위생까지 고려한다.

그동안 어떤 누구도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천편일률적이었던 도마시장에서 디자인과 색감, 위생을 고려한 도마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도 있다.

'네오플램'은 세울 수 있는 도마, 빵을 자르기 쉬운 도마, 독신자들이 음식을 썰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접시 겸용 도마 등 지금까지 90종류가 넘는 도마를 개발해내며 상품 하나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디자인을 중시하는 주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파스텔 톤의 화사한 색상을 입혀 주방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물병, 칼, 냄비 등 디자인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파워를 높이고 있다.

■ [현대오토콤] 전방영상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블랙박스로 업계 선도한다.

여타 제품들과 달리 전후방 영상을 동시에 분할된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전방영상을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에서 확인 가능한 블랙박스를 선보인 업체도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박스 전문업체 현대오토콤의 '다본다 럭셔리'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대 사이즈인 3.5인치 와이드 LCD가 적용된 블랙박스이며, 최고의 화질과 스펙,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블랙박스는 단순한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깨버리고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녹화되는 시야를 넓혀 140도 화각으로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고 저장 공간인 SD카드를 매번 PC에서만 포맷을 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SD카드 자체 포맷기능을 적용했다. 더불어 다양한 해상도 구현과 1채널과 전후방 녹화가 가능한 2채널 제품,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 제품을 2.4~4.0인치까지 보유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제품의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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