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시니어와 주부 창업이 늘고 있다. 이들의 관심사는 매달 가계에 도움이 되는 생활비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거나 창업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단연 커피전문점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주부나 시니어는 힘든 노동이나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 없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여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전문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기를 얻은 브랜드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이디야, 카페띠아모 등이다.
카페띠아모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이탈리안 젤라또를 주력 메뉴로 내세우며 국내 디저트카페 시장을 꽃피운 주인공이다. 젤라또는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공기 함유량이 적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보인 '아사이베리 요거트스무디'와 '아세로라 요거트스무디'는 세계적인 수퍼푸드로 잘 알려진 아사이베리와 아세로라를 사용한 건강음료다. 아사이베리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약 22배가 높아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 아세로라도 비타민C가 레몬의 34배 이상 함유된 아마존을 대표하는 수퍼푸드다. 여기에 요거트 젤라또를 더해 상큼한 과일 맛은 물론 진한 요거트의 맛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운영이 편리하다고 너무 쉽게 창업에 도전해서는 좋지 않다. 창업자의 성격이나 생활 패턴, 창업비용, 본사의 신뢰도, 브랜드의 차별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창업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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