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침해와 유통기한 지난 음식
박○원 | 답변 1 | 조회 7,991 | 2014-05-20 10:10:52
서술형으로 쓰면 길어 질 거 같아 요약해서 짧게 쓰겠습니다.
5월6일 공연관람을 하러 감.
330,000원 공연금액이 비싼만큼 vip 혜택에 기념품과 먹거리가 포함됨.
5월7일 아침
나눠준 먹거리를 오전에 회사가서 먹음.
먹은 후 유통기한 하루 지난 걸 확인함.
5월6일 공연이었으니 5월6일 당일자 유통기한을 받은거임.
항의할까 하다가 참았음. 팬심이 있었기에 괜히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음.
5월12일 차량 내부청소를 하다 5월6일 9시경 먹은 머핀 포장지를 발견함
유통기한 5월4일(먹을 당시 이틀 지난 빵을 먹은거임)
이건 또 다른 의미로 화가 남.
5월14일 00스포츠 공연을 주관한 업체와 통화함.
확인하고 연락준다며 전화번호와 이름을 받아 적음.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원효대사의 해골물 같은 겁니다.
먹을 때는 모르고 먹었지만 먹은 후에 빵 봉투가 유통기한 지난걸 확인하고
화가 났습니다.
빵을 먹고 크게 아픈 것도 아니었고 내년 아이스쇼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유통기간 지난 빵이 들어간 경위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관리감독을 잘하겠다는 사과를 기대하고 같이 빵을 먹은 지인과도
사과 받고 끝내는 걸로 합의 함.
그런데 업체측 반응이 내 예상을 뛰어 넘음.
연락이 온 곳은 00스포츠가 아닌 빵 만든 업체에서 전화가 옴.
기분이 상함.
당사자에게는 외주업체에 대해서는 단 한번의 언급도 없었으며
외주업체의 정보도 말해주지 않았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내 정보를 외주업체에 넘겨서
직접 해결하게 한 부분은 마치 짐짝처럼 넘겨진 거 같아 기분이 상함.
그 뒤로 00스포츠에서 전화가 와 이런저런 사정으로 외주를 줬고
그 업체에서 전화 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 이해가고 넘어 갈 수도 있었을텐데
연락주겠다는 업체에서는 5월 14일, 15일 단 한차례도 연락이 없음.
기분 나쁜 걸 뛰어 넘어 무시 당한 거 같아 아주 화가 납니다.
팬이었기에 유통기한 지난 빵을 먹고도 사과 받고 그냥 넘어가려고
외주업체에서 저자세로 나왔을 때도 보상을 원하는게 아니었기에 외주업체와 할 말은 없고
공연업체와 이야기한다고 했었는데 팬이었던 만큼 소속사에 대한 신뢰도 높았는데
이 일로 모든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보상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를 원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더니
그제야 공연업체에서 전화가 와 도의적인 책임으로 사과한다고 합니다.
이게 사과하는 사람의 자세냐고 화를 냈더니 사과를 받으려는 마음이 없이 불신만 하는데
어떻게 더 사과를 하냐는 식으로 나옵니다.
외주업체에 대한 정보는 피해자인 나에게 단 한마디도 없었으면서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외주업체에 넘긴 거 자체가 무시 당한 거 같아 화가 난다.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이 일을 생각했다면 외주업체에 내 연락처 넘기고 단 한번의 연락이 없는게
이게 말이 되는 행동이냐, 어딘지도 모르는 업체에 짐짝처럼 넘겨진 거 같아 굉장히 화가 난다.
이래 놓고 입으로만 사과한다고 하면 그 사과가 먹히겠느냐. 그랬더니
저한테 비약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허;;;
3일 동안 내가 뭘 하든 관심 없다는듯 단 한차례 연락도 없다가 전화 온 곳에서 나온 대답입니다.
증거물은 당일입장표,
빵포장지,
녹취록,
공연업체에 보낸 항의성 메일
이렇게 있습니다. 도의적인 책임 운운하는 업체에게 330,000원이라는 과한 표값을 받고도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일에 대해서는
크게 인지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개인정보침해와 유통기한 지난 음식
관리자 | 조회 8,488 | 2014-05-21 15:59:08
유선상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두 가지 쟁점, 개인정보침해와 유통기한 지난 음식 유통에 대해 말씀을 나눴습니다. 1주일 넘게 기다렸는데 속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신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에 중재를 받고, 해당 업체에 연락이 오면 다시 글을 올려주신답니다. 큰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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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술형으로 쓰면 길어 질 거 같아 요약해서 짧게 쓰겠습니다.
>
> 5월6일 공연관람을 하러 감.
> 330,000원 공연금액이 비싼만큼 vip 혜택에 기념품과 먹거리가 포함됨.
>
> 5월7일 아침
> 나눠준 먹거리를 오전에 회사가서 먹음.
> 먹은 후 유통기한 하루 지난 걸 확인함.
> 5월6일 공연이었으니 5월6일 당일자 유통기한을 받은거임.
> 항의할까 하다가 참았음. 팬심이 있었기에 괜히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음.
>
> 5월12일 차량 내부청소를 하다 5월6일 9시경 먹은 머핀 포장지를 발견함
> 유통기한 5월4일(먹을 당시 이틀 지난 빵을 먹은거임)
> 이건 또 다른 의미로 화가 남.
>
> 5월14일 00스포츠 공연을 주관한 업체와 통화함.
> 확인하고 연락준다며 전화번호와 이름을 받아 적음.
>
>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원효대사의 해골물 같은 겁니다.
> 먹을 때는 모르고 먹었지만 먹은 후에 빵 봉투가 유통기한 지난걸 확인하고
> 화가 났습니다.
> 빵을 먹고 크게 아픈 것도 아니었고 내년 아이스쇼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 있었기 때문에 유통기간 지난 빵이 들어간 경위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 관리감독을 잘하겠다는 사과를 기대하고 같이 빵을 먹은 지인과도
> 사과 받고 끝내는 걸로 합의 함.
>
> 그런데 업체측 반응이 내 예상을 뛰어 넘음.
>
> 연락이 온 곳은 00스포츠가 아닌 빵 만든 업체에서 전화가 옴.
> 기분이 상함.
> 당사자에게는 외주업체에 대해서는 단 한번의 언급도 없었으며
> 외주업체의 정보도 말해주지 않았으면서
> 아무렇지 않게 내 정보를 외주업체에 넘겨서
> 직접 해결하게 한 부분은 마치 짐짝처럼 넘겨진 거 같아 기분이 상함.
>
> 그 뒤로 00스포츠에서 전화가 와 이런저런 사정으로 외주를 줬고
> 그 업체에서 전화 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 이해가고 넘어 갈 수도 있었을텐데
>
> 연락주겠다는 업체에서는 5월 14일, 15일 단 한차례도 연락이 없음.
> 기분 나쁜 걸 뛰어 넘어 무시 당한 거 같아 아주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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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이었기에 유통기한 지난 빵을 먹고도 사과 받고 그냥 넘어가려고
> 외주업체에서 저자세로 나왔을 때도 보상을 원하는게 아니었기에 외주업체와 할 말은 없고
> 공연업체와 이야기한다고 했었는데 팬이었던 만큼 소속사에 대한 신뢰도 높았는데
> 이 일로 모든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
> 제가 원하는건 보상도 아니고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를 원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더니
> 그제야 공연업체에서 전화가 와 도의적인 책임으로 사과한다고 합니다.
> 이게 사과하는 사람의 자세냐고 화를 냈더니 사과를 받으려는 마음이 없이 불신만 하는데
> 어떻게 더 사과를 하냐는 식으로 나옵니다.
>
> 외주업체에 대한 정보는 피해자인 나에게 단 한마디도 없었으면서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 외주업체에 넘긴 거 자체가 무시 당한 거 같아 화가 난다.
>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이 일을 생각했다면 외주업체에 내 연락처 넘기고 단 한번의 연락이 없는게
> 이게 말이 되는 행동이냐, 어딘지도 모르는 업체에 짐짝처럼 넘겨진 거 같아 굉장히 화가 난다.
> 이래 놓고 입으로만 사과한다고 하면 그 사과가 먹히겠느냐. 그랬더니
> 저한테 비약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허;;;
> 3일 동안 내가 뭘 하든 관심 없다는듯 단 한차례 연락도 없다가 전화 온 곳에서 나온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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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물은 당일입장표,
> 빵포장지,
> 녹취록,
> 공연업체에 보낸 항의성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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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있습니다. 도의적인 책임 운운하는 업체에게 330,000원이라는 과한 표값을 받고도
>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일에 대해서는
> 크게 인지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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