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스타전 포항구장에서 현장예매가 오픈되었습니다
그래서 KBO와 포항구장에게 VIP석도 현장예매에 오픈되는지 물어본 결과
판매한다는 소리를 듣고 부산에서 포항까지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을 줄 서서 기다린 결과 예매할때 들리는 소리는 VIP석은 판매하지 않는다라는 소리였습니다
결국 3층 석의 자리로 잡게 되었고 아마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 예매하지 못햇을겁니다
저보다 훨씬 일찍 오셔서 아침부터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었던 분들도 거의 외야가까이에있는 좋지않은자리를 예매해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국 현장예매를 한다고 해놓고 좋은자리는 관계자들이나 그 지인들에게 다 차지되었던 것이 아닐까요
물론 이것은 제 예상이니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문방송학 전공으로써 제가 배운바에는 일반 시민보다는 기자들이 조금더 그런 곳에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접근성이 크다고 믿고 있습니다
왜 아침부터 몇 시간을 줄 서서 기다린 시민들과 팬들에게 좋지 않은 자리를 예매하게 해야하는지...
결국 현장예매로 판매되었다는 5,000석 중 좋은 자리들은 누구 차지가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또한 포항야구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생긴 포수 뒤쪽자리인 VIP석은 관객친화적인 이유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구장들은 그 자리가 모두 야구관계자나 기자들 혹은 전력분석원들이 앉아있죠
그런 부분을 없애고 관객석으로 돌린것이 포항구장이 최초인데.. 결국 올스타전에서는 그 좌석을 모두 기자나 고위 관계자들이 앉는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직접 KBO직원에게 따지면서 들었던 내용입니다
과연 관객친화적으로 만들었던 구장에서... 올스타전을 유치하면서 그 자리는 기자들의 차지가 되었어야할까요?
올스타전이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자리인 만큼 더더욱 팬들에게 열어주었어야할 자리가 아닐까요?
어제 현장에 나왔던 기자들은 그저 줄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찍으며 현장판매 성황 중이라는 기사만 내보내더군요
누구하나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운영미숙에 관한 인터뷰나 혹은 세세한 이야기는 들어볼 생각도 하지않더군요
그래서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기사제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놓았기에 블로그 주소도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사화가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사건일 수도 있겠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결국은 팬들은 뒷전이라는 큰 이슈화가 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propose0001/7017082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