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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소비자제보를 이용하시기 전자세한 처리과정보기: 소비자 시대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는 불편합니다.
원하는 물건을 사고, 계약을 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만 불만은 쌓입니다.
소비자는 권리를 찾기 위해 때로는 모이고, 때로는 요구하지만 대기업과 금융기관, 유통자본에 움츠러들 때가 많습니다. 소비자 인사이트는 소비자들의 이런 불만과 함께합니다.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내일처럼' 해결에 최선을 다합니다. 해당 기업과 기관에 통보해 중재를 요청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면 기사화로 여론형성에도 나섭니다. 꼼꼼하지만 공정함을 잃지 않겠습니다.
소비자 인사이트의 문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문제제기를 통해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은 단점과 결점을 보완해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커플링 청약철회,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서도 무시

권○구 ｜ 답변 1 ｜ 조회 5,511 ｜ 2014-08-13 22:54:04

작년 12월, 인티메이트 인터넷 사이트(http://www.i-intimate.com) 에서 티타늄 반지 커플링을 주문했습니다.

헌데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만, 인티메이트측에서 주문제작이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을 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를 하는 사태까지 갔고, 1차로 합의 권고, 2차로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나온 결정서에 따르면 제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티메이트가 수락거부 요청을 해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사건은 종결된 상황입니다.

결정서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해보면, 회사측에서 주장한 것과는 달리 커플링을 주문제작 물품으로 볼 수 없으며, 홈페이지 하단에 환불 불가라고 고지하고 있으나 따로 신청인의 동의를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제가 반지를 보내면 3영업일 이내에 배송료를 제외한 전액 환불하라는 판결이었습니다.

결정서가 나오고 15일 정도 후에, 제가 인티메이트 회사측의 홈페이지 1:1 문의란에 혹시 수락거부 요청을 했는지 물어보는 글을 올렸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에서 마침 전화를 받지 않아서 인티메이트 측에 문의함)

헌데 이걸 그냥 무통보 삭제해버리고, 그렇게 무통보 삭제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글 역시 멋대로 삭제해버리더군요. -_- 그동안의 태도로 신용/신뢰가 없는 회사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로 막 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나중에서야 소비자 보호원과 통화가 되어서 인티메이트측이 수락거부 요청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30만원 정도 하는 커플링 환불받고자 민사소송까지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요즘 매스컴의 기능이 확대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커졌다지만 그래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이거야 말로 명백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횡포 아니겠습니까?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는 것 같아서 이곳에나마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불만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기업 서비스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데,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이 아직도 있다는 게 충격적이까지 합니다.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서에 나왔듯이, 마땅히 제가 환불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측에서 '우리 반지는 주문제작이다. 홈페이지 하단에 환불 불가라고 명시하고 있다' 는 주장만 되풀이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환불을 받을 수 없는 이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이렇게 막상 기업측에서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버리면, 생각보다 소비자 보호원의 파워가 크지 못한 것 같습니다.

* 답변이 1개 있습니다.

커플링 청약철회,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서도 무시

관리자 ｜ 조회 11,280 ｜ 2014-08-27 17:14:47

소보원의 기능과 분쟁조정에 대한 강제조항 부재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버티면 이쪽에서 가능한 것은 민사소송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다행히 올려주신 글을 많은 분들이 보시고 판단하실 겁니다.

좀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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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인티메이트 인터넷 사이트(http://www.i-intimate.com) 에서 티타늄 반지 커플링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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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만, 인티메이트측에서 주문제작이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을 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를 하는 사태까지 갔고, 1차로 합의 권고, 2차로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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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나온 결정서에 따르면 제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티메이트가 수락거부 요청을 해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사건은 종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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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서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해보면, 회사측에서 주장한 것과는 달리 커플링을 주문제작 물품으로 볼 수 없으며, 홈페이지 하단에 환불 불가라고 고지하고 있으나 따로 신청인의 동의를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제가 반지를 보내면 3영업일 이내에 배송료를 제외한 전액 환불하라는 판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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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서가 나오고 15일 정도 후에, 제가 인티메이트 회사측의 홈페이지 1:1 문의란에 혹시 수락거부 요청을 했는지 물어보는 글을 올렸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에서 마침 전화를 받지 않아서 인티메이트 측에 문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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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이걸 그냥 무통보 삭제해버리고, 그렇게 무통보 삭제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글 역시 멋대로 삭제해버리더군요. -_- 그동안의 태도로 신용/신뢰가 없는 회사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로 막 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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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서야 소비자 보호원과 통화가 되어서 인티메이트측이 수락거부 요청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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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원 정도 하는 커플링 환불받고자 민사소송까지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요즘 매스컴의 기능이 확대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커졌다지만 그래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이거야 말로 명백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횡포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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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는 것 같아서 이곳에나마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불만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기업 서비스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데,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이 아직도 있다는 게 충격적이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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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서에 나왔듯이, 마땅히 제가 환불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측에서 '우리 반지는 주문제작이다. 홈페이지 하단에 환불 불가라고 명시하고 있다' 는 주장만 되풀이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환불을 받을 수 없는 이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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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막상 기업측에서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버리면, 생각보다 소비자 보호원의 파워가 크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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