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시내에 위치한 두발공작소라는 미용실입니다.
4/7경 펌과 뿌리 염색을 위해 갔었는데 제가 원하는 펌의 사진을 들고가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펌은 모발이 가늘어 못해주겠다며 영양 앰플을 꼭 하라고 권유하더군요. 대답없이 있었더니 다시 권유할때까지 머리 빗기는 것 외엔 만져주지를 않기에 결국 앰플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첫번째로 불만 사항입니다.
두번째는 펌도 염색도 다 제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제가 원한 펌은 c컬 펌이었으나 일반으로 구불구불하고 밖으로 뻗치는 펌이 되었고 뿌리염색은 아예 되지를 않아서 머리가 얼룩덜룩 해졌습니다. 눈이 안좋아서 염색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펌에 대해선 분명 '내가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디자이너는 '아니다, 지금은 펌이 세게 나왔을 뿐이고, 머리 감고 말리기 되면 원하는 대로 머리가 안으로 말릴 걸이다'라고 확답했습니다. 4/9일 머리를 감고 디자이너가 가르켜 주는 대로 에센스를 바르고 실빗으로 끝을 마는 등 해보았으나 머리는 제가 원한것과 전혀 다른 머리가 되었고 염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번째는 머리 손상을 막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영양앰플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뒷머리는 끝이 갈라지고 탔다는 것이지요. 부위가 넓은 것은 아니나.....이럴거면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화가 나요
네번째는 직원의 태도입니다.
4/10 오전에 다시 미용실을 방문했고 1차 방문때 제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원장이라는 사람이"들을 필요도 없고 담당 디자이너랑 상의하시고 머리 다시 할건지 정하세요. 그거 아니면 저희도 답 없어요" 말했고, 담당 디자이너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줬다. 염색도 안된게 아니라 덜된것뿐이다."라며 그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추후에 염색을 다시 받기로 하고 돌아갔습니다만 직원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나고 그 디자이너에게 실망해 1시간 뒤 2차 방문때 머리 다시 하고 싶지 않고, 환불을 해달라고 요구 했습니다.
그때부터 디자이너가 염색 다시 받을 거 아니면 그냥 돌아가라, 환불은 절대 못해주고 머리는 잘 됐다며 화를 내기 시작하더니
"진정한 사과를 바라셨다고요? 웃기지 마세요. 처음 올때부터 영수증 들고오셨잖아요. 손님은 애초에 머리 다시 할 생각없었어요. 돈 바라고 오신거지. 아, 그래 진정한 사과 해드려요? 제가 안했어요? 절이라도 해드려요? 손님때문에 되게 기분 상했거든요?" 라고 소리 지르더군요.
내 돈 들여 머리 했는데 머리 망치고, 이 머리 너무 싫어서 질끈 묶고 다닙니다. 머리 다시 하고 싶어도 머리가 더 가늘어지고 타고 끝이 갈라져서 할수도 없어요. 상처는 상처대로 받았습니다.
직원이나 원장이나 어떻게 손님한테 그 따위로 할수가 있는거죠? 돈을 바라고 왔다고요? 제 이 분노는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