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 바른 먹거리를 선도하는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는 8일,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그룹 (회장 Robbyanto Budima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8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 본사에서 권원강 회장과 와하나 그룹 Robbyanto Budiman(회장), Priscilla Michelle Soekamto(General affairs), Ingrid Firmansyah(Director)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와하나(Wahana)그룹은 1972년 설립 후 인도네시아 전역에 혼다 오토바이 및 자동차를 수입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호텔, 식음료, 부동산, 팜유 농장, 광산 개발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2천억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교촌은 향후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교촌치킨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선보이게 됐다.
교촌은 이미 와하나(Wahana) 그룹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고급 쇼핑몰 중 하나인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에 교촌치킨1호점 오픈 예정지를 확보한 상태이다.
향후 와하나 그룹의 안정된 자금력과 주요 쇼핑몰 조기 입점 전략을 통해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 제1의 외식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의 권원강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열풍이 K-pop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먹거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교촌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보다 많은 나라들에 한국 식문화의 맛과 멋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하나(Wahana)그룹의 Budiman회장은 계약 체결식에서 교촌치킨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막내 딸이 미국 유학 당시, 우연히 LA의 교촌 세라노 매장을 방문해 교촌치킨을 맛 보고 내게 강력 추천을 했다."며"교촌 치킨 맛을 본 후로 지금은 내가 딸보다 더 교촌의 팬이 됐고,오늘의 계약에 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미 미국과 중국, 태국 등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바탕으로 향후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진출 사업을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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